97년도 세기말

나의 심장을 바운스바운스하게 만들었던

젝스키스의 부산즈, 79년생 동갑내기, 퀵실버 이재진 & 김재덕!

 

V앱 jj화실 #11편을 통해

퀵실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온 김에

이재진&김재덕 부산즈의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음^^

 

 

 

* 짤에 출처는 표시되어 있구요.

  표시 안된 짤들은 다 갤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이동이 불가한 자료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더기의 고향은 해운대

지니의 고향은 감천마을

 

감천마을의 경우 지금은 레고 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쁘게 관리되어 유명 관광지가 되었지만

90년대 당시에만해도 피난민들이 모여서 시작된 동네라

약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인식되었었음.

 

그러다보니 부산이 고향이 아닌, 외지인들도 많이 있어서

부산 사투리를 심하게 쓰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고 함.

재지니 역시 이 영향으로 사투리를 그리 쓰지 않으며 자람.

 

그에 비해 더기는 정통 부산 네이티브 스피커들 사이에서 자라나며

지금까지도(!) 사투리를 쓰는 부산 사나이가 되었음ㅋ

(더기는 사투리 고친 줄 아니까 이건 비밀. 소근소근...)

 

 

 

 

재덕이 7살 때(ㅠㅠ)

7살 때도 동안이었음.

 

 

 

 

부산 사람이라면

해운대에서 찍은 사진은 꼭 하나쯤 있어줘야 하구^^

 

 

 

 

 

해운대가 고향인데

왜 수영을 못하는 걸까 더기는ㅠㅠ

 

 

 

 

 

 

더기와 더기의 여동생분!

(아이가 6명이신^^)

 

 

 

 

 

이 사진은 더기 생일날

YG에서 축전으로 쓰기도 했던 사진^^

 

 

 

 

요렇게^^

 

 

 

 

와.. 어머님 리스펙ㅠㅠb

90년대에 저렇게 예쁜 니삭스와 모자로 코디하시다니!

 

 

 

 

애가 하도 예쁘고 귀여워서

동네 아이들이 재덕이 데리고 놀았대(ㅠㅠ)

 

 

 

 

재덕이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왼쪽에서 두번째ㅎ)

 

 

 

 

 

 

 

 

당시 재덕의 성적표와 생활기록부.

6년 개근에 공부도 열심히 했나봄!

 

 

 

 

 

 

 

그리고 같은 시각

감천마을의 재지니는

 

 

미남 미녀 부모님 밑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구^^

 

 

 

 

아기 재지니와 잘생긴 아버님

 

 

 

 

얼굴 천재 아카짱

 

 

 

 

 

V앱을 통해 초등학생 때의 이야기를 잠시 해준 지니

부모님이 바쁘셔서

입학식날도, 봄소풍도 혼자 갔다고 (파워 의젓ㅠㅠ)

 

 

 

 

초등학교 졸업 사진

(귀욥ㅠㅠ)

 

 

 

 

 

재덕이 초졸 사진

(별눈은 저때도 여전함) 

 

 

 

 

재지니 특유의 입꼬리가

어렸을 때부터 선명하구~

(이 오빠들 졸사가 흑백이네ㅎ.ㅎ;)

 

 

 

 

 

각자 다른 초등학교를 (당시엔 국민학교였음ㅎ) 다니던 두 사람.

중학교를 입학하고 난 뒤

2학년 2학기때 감천마을에서 재지니와 재덕이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짐.

 

재덕이는 당시에 축구 선수가 꿈이라 운동을 했었고,

재지니는 이미 댄스팀을 결성해 활동하던 시기였음.

 

재진이가 V앱을 통해 밝힌 바로는,

중학교때 시험기간이라 도서관에 갔는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ㅋ

도서관 밖에서 춤추는 친구들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고 함.

그 친구들에게 자극받아 본인도 한번 따라춰 봤는데

자신이 춤에 재능이 있음을 바로 알게 되었다고!

(콰쾅!! 춤.신.춤.왕의 탄생!)

 

그래서 일주일만에 친한 친구들(재주&태용)과 팀을 결성해

본격적인 춤연습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함.

 

이 3인조 댄스팀이 퀵실버의 원형인 셈인데

이 팀에 속해있던 지니의 친구 재주라는 분이

덕이하고도 친구라서 덕이와 지니가 서로 소개로 알게 된 것임!

 

덕이와 지니는 그렇게 감천마을에서

친구 덕에 서로를 처음 알게 되었음. (까아>.<)

재덕이가 말했던 지니의 첫인상은 "굉장히 잘생겼다." 였음.

(역시 얼천임b)

 

처음에 친구들이 춤추는 모습을 구경만 하던 덕이는

보다보니까 자기도 하고 싶고 왠지 배우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시 팀의 리더이던 지니에게 가르쳐달라고 졸랐다고 함.

(자서전에 있는 내용)

 

덕이가 친구들에게 춤을 배우며 얼추 따라가게 되었지만

이때 당시엔 재진이가 더기를

댄스팀의 멤버로 받아주지 않았었다고ㅋㅋㅋㅋ

 

왜냐면 춤신춤왕인 재지니가 보기엔

춤이란 것은 보는 사람을 흥이 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루브가 있어야 한다는 뜻인 것 같음)

재덕이는 그냥 운동신경으로만 추는 것 같았기 때문임.

 

실력이 늘어서 댄스팀에 받아준 이후로도

지니는 계속 재덕이 실력을 인정해주지 않았다고ㅋㅋㅋㅋ

(모난 O형, 역시 보통이 아닌 남자, 이지니씨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몸 쓰는 데는 귀신인 덕이라

(재더기 100M 달리기 기록이 12초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

빨리 습득하고 잘 따라하기는 하는데

아마 재지니의 눈엔 그게 춤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기술로 보였던 모양임.

 

 

* 이때 필사적으로 V앱을 진행해주시는 교수님이

  "에이~ 재덕씨가 춤을 못 출 리가~

   운동신경이 좋아야 춤을 잘 추지~ 없으면 어떻게 춤을 추나~

   중학생 때는 잘 인정 못하지~

   친구라면 더 매의 눈으로 보게 되니까~" 이러면서 쉴드를ㅎ

 

     

 

 

 

 

더기까지해서 퀵실버 멤버들 몰려 다닌 시기^^

(빨간 바지의 지니와 쪽쪽 뭔가를 빨아먹고 있는 더기)

 

 

  

 

 

 

94년도에 찍힌 사진이니까 오빠들 중학교 3학년 시절

진짜 아기들이다ㅠㅠ

 

 

 

 

지니 중학교 졸업식때^^

 

 

 

 

이재진 중학교 졸업사진

(얼천은 영원하다!)

 

 

 

 

95년도면 79오빠들 17살(고1)일 땐데

이때쯤에 들어서서 퀵실버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을 시작한 듯~

(퀵실버라는 팀명을 고등학교때 지었다고 함)

 

 

 

 

 

퀵실버라는 팀명에 대해

영화 엑스맨에 나오는 퀵실버에서 따왔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은데

재지니의 말에 의하면

'실버호크'라는 만화에 등장한 리더의 이름이 퀵실버였고

(우리나라에선 1988년 MBC에서 첫방영 됨)

듀스가 잡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퀵실버'라고 해서 어감이 괜찮아서 선택하게 되었다고.

 

재지니가 중학교 때부터 안무를 짰었는데

그때에 백다운을 만들었다고 함(대단b)

어디서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100% 창작했다구!

 

당시에는 몸을 쭉 펴서 하지는 못했고 불안정하게 했다고 하는데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 담력 테스트처럼 행해졌다고 함ㅋㅋㅋㅋ

(완벽하게 백다운을 완성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학교 축제때 였다고)

 

젝키로 데뷔 후에는

더기가 전담으로 백다운을 하면서 더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음.

아직까지도 김재덕=백다운 으로 생각하는 대중들이 많기도 하구.

 

(그래서 지니가 백다운 재더기꺼 아니고 내꺼라고ㅋ 말하기도 했음ㅋ

 더기가 97년도에 무대에서 백다운을 몇백번씩 해서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하는데ㅠㅠ

 그에 대해서 지니는 더기가 잘 못춰서 그런 거라고ㅋㅋㅋ 잘추면 안 아프다고ㅋㅋㅋㅋ

 그런 거 보면 여전히 지니는 자신이 댄스는 한수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또 부산콘서트에서 이젠 춤신춤왕 타이틀을 더기에게 줘도 괜찮다며ㅋㅋㅋ

 알 수 없는 남자 이지니씨ㅎㅎ)

 

 

 

 

 

 

앞에 파란티 지니

뒤에 손 뻗고 있는 사람 더기!

(퀵실버가 더기까지 4인조로 굳어진 시기)

 

 

 

 

어머님이랑 식사하는 지니^^

 

 

 

 

맨 왼쪽은 더기, 오른쪽은 지니

 

 

 

 

좋아하던 듀스 형님들과 사진 찍은 지니

 

 

 

 

이때 후기를 보니

듀스 팬클럽으로 지니랑 더기랑 활동도 했는데

듀스 춤 똑같이 춰서

팬클럽 누님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았다구~

(나 왜 이때 팬클럽 누님 아니었어...ㅠㅠ)

 

 

 

 

애기애기했던 아기 지니와

 

 

 

 

애기애기했던 아기 더기

 

 

 

 

둘이 중학교도 다른 학교, 고등학교도 다른 학교를 다니게 되는데

지니 말로는 둘이 잘 맞아서

고등학교 때 계속 붙어다니게 되었다고 함.

 

재덕이가 지니 집에서 잔 적도 있고

지니가 더기 집에서 잔 적도 있었다고 함.

또 당시에 지니가 옷 사려고 새벽에 신문배달 하며 돈을 모았는데

더기가 새벽에 지니 따라다니면서 신문배달 도와준 적도 있었다고.

 

이 이야기를 들은 교수님은
"청소년다운 풍경을 연출했구나. 맑은 새벽 공기와 푸르스름한 빛에 감싸여서

 동네를 돌면서 우정을 확인하고, 푸른 꿈을 꾸고..."

 

교수님의 이런 이야기에 지니는 쑥스러운 듯이

네? 하고는 별 다른 반응은 없었지만

90년대의 그 시절에, 그 나이에,

그런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났기에 가능했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고(ㅠㅠ)

 

역시 진덕은 청게... 아, 아닙니다.

 

 

 

 

 

 

재덕이 모교인 경남공고 축제 때

퀵실버 공연했다고 함

 

 

 

 

지니는 이때부터 노출을ㅎ

(이때 두 사람 한참 붙어다니던 시기일까??)

 

 

 

 

지니가 검은 옷, 더기가 빨간 바지.

그런데 이때 지니가 입은 옷이

컴백 때 입었던 무대 의상이랑 상당히 흡사한 느낌임

 

 

 

 

퀵실버라는 이름으로 공연 많이 다니며

경남권에서는 굉장히 유명해짐

(이때부터 여중,여고생들을 몰고 다녔음)

 

 

 

 

 

또 V앱에서 지니가 해준 말에 의하면

그때 당시 재덕의 이미지는

"속눈썹이 되게 길고 짙어가지고 주변 학교 누님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누님들이.. 이쁘다고"

 (교수님 : 이쁜 눈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군요, 남학생의...)

"부러웠는지도 몰라요. 속눈썹이..."

 

 

젝키 1집때 더기 사진 보면

정말 너무 예쁘다는 생각밖에 안들 정도긴 함.

눈에서 별이 쏟아질 것 같아서 심장에 무리옴.

(부러운 거 맞아, 진아ㅠㅠ)

 

 

 

 

 

그리고 퀵실버의 춤 추는 영상을 본 이주노 선배님의 콜을 받고

고2때 서울로 올라오게된 퀵실버 멤버들.

이때 퀵실버 멤버 4명이 다 같이 오디션을 보게 됨.

(당시에 양현석 선배님도 만나게 되는데ㅋ

양현석은 이들의 춤을 보고 아직 멀었다는 반응이었다고ㅋㅋㅋ

참 얄궂다 얄궂어~! 미래에 매부가 될 사이인 줄도 몰랐겠지ㅎ)

 

 

 

 

그리고 이때,

급히 젝키를 6인조로 구성하려고 댄스 담당 멤버를 찾던 D.S.P의 요청으로

이주노는 퀵실버 멤버들을 소개시켜 주게 되는데

많이 알려진 대로 재덕이만 발탁이 됨.

(재지니는 코가 크다는 이유로 어이리스하게 탈락이 됨.. 참 내... 얼천을...)

 

그래서 더기가 퀵실버 멤버들에게 매우 미안해했다고(ㅠㅠ)

이때 다른 퀵실버 멤버들은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고

재지니만 이주노 기획사에 남아 백업 댄서로 활동하려고 준비했다고 함.

 

본격적인 데뷔 연습을 하면서 더기는 기획사에서 용돈을 받기도 했는데

지니는 수입이 없으니

재덕이가 받은 용돈으로 지니 밥도 사주고 그랬다고 함.

(어디서 봤는데 출처가 생각 안 나네ㅠㅠ)

 

 

그리고 마침,

젝키로 연습중이던 데뷔조 한명이 사정에 의해 빠지게 되자

재더기가 열심히 지원이형의 도움을 받아 매니저 형을 설득해

재지니를 젝키 멤버로 영입하게 됨!

 

 

 

 

이땐 지용이가 없던 시절임.

이렇게 여섯명이 젝키 멤버였다고.

(마그마나 육개장으로 불렸던 시기일까요?ㅎ)

 

 

 

 

연습생 시절의 덕

(빵.. 모자....ㅎㅎ)

 

 

 

 

팀이 구성되고 찍은 사진 같은데

뭔가 아직까지 다들 어색한 느낌ㅎㅎ

 

 

 

 

마지막으로 성훈이의 실친, 지용이가 합류하며

육수정, 젝스키스가 완성됨!

(으아~ 다들 아기아기해)

 

 

 

 

 

사람일이란 게 참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게

퀵실버 팀에 안 넣어주려던ㅎ 더기가 먼저 가수 연습생이 되어

지니를 팀 멤버로 끌어주며 은혜를 갚고(?)

또 둘이서 같이 청소하시던 아주머니 집에서 자기도 하고,

자취 생활도 하면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함께 했는데

정작 데뷔 후 함께 노는 건 재더기는 지원이형과, 재지니는 지용이와ㅋㅋㅋㅋ

 

(재지니가 더기랑 자기는 부모님이랑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밤늦게까지 기획사에 남아 안무를 짜는 등 얼굴을 자주 마주쳐서 그런지

매니저들에게 이유없이 기합 받거나 맞은 적도 많았다고 함...ㅠㅠ)

 

 

 

 

 

 

 

 

 

 

당시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왔던 부산즈

안무 짜는 과정을 보여줬는데

미성년자인데 새벽 2시까지 일을 시킴... 아구...

 

 

 

 

 

부산에서 날렸던 재진이 재덕이^^

우리는 퀵실버!

 

 

 

 

이거 볼때마다 넘 웃긴 게

재진이는 자기가 실수해서 짜증내고

덕이는 그냥 쓰루하며 자기 멘트 함ㅋㅋ 

 

 

 

데뷔 후 경남공고를 찾은 재덕이

후배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

 

 

 

 

재지니의 여동생이자

현재 YG의 사모님인 이은주님

 

 

 

 

이재진 고등학교 졸업사진!

 

 

 

 

김재덕 고등학교 졸업사진!

(이거 더기가 인스타에 찢어진 사진 올렸는데

팬분들이 놀라운 뽀샵 실력으로 복원함b)

 

 

데뷔 후 두 사람은 스무살을 맞게 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쭈욱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었음.

 

젝키 해체 후 감천 마을을 

함께 간 적이 있었을까?

 

 

 

 

 

 

 

부산즈는 소중해

(내 마음의 고향♥)

 

 

 

 

 

개인적으로 부산즈의 관계성 중에 

제일 재밌는 사건은 젝키 해체 후에

재더기가 수원이와 함께 제이워크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재진이의 반응임ㅎ

 

그때 당시에 팬분들이 "재덕이 오빠랑 수원이 오빠랑 같이 데뷔한대요." 라고 말하자

지니가 "재덕이는 나랑 제일 친했는데 왜 수원이랑 붙어가지고..." 라고 말했다고 함ㅋㅋㅋ

 

참... 알 수 없는 남자 이지니씨...

원래 해체 후 재진, 재덕, 수원, 이렇게 셋이 팀 결성하려고 했었는데

재진이가 연락도 잘 안되고 음악적 색도 달라서 같이 안 한것 뿐인데ㅋㅋ

(심지어 재진이 솔로로 제이워크보다 먼저 데뷔ㅋ)

 

 

 

그리고 지니가 스.쿨.푸.드 사장 시절에

팬분들이 "재덕이 오빠, 토니 오빠랑 같이 산대요." 이야기 전달하면

매우 언짢아했다는 후기가ㅋㅋㅋㅋㅋ

 

 

 

 

 

이렇게 배신감을 느꼈나봄ㅋㅋㅋㅋㅋㅋ

 

 

 

후에 라스에서는 토사장님과 같이 사는 더기를 월북자라 칭하고ㅋㅋㅋ

V앱에서는 더기를 향해 "나쁜놈..." 이라며 귀엽게 배신감(?)을 표현했던 지니.

톤덕이 군대에서 처음 만나 서로 많이 의지하고 친형제 사이처럼 지내는 걸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아직까지 가슴은 서운한? 그런 심리상태 같았음ㅋ

부산콘에서는 "왜 날 안아? 토니를 안아야지..."라며 대놓고 질투를(라고 전 궁예합니다) 하기도.

또 서울 파이널콘에서는 숸덕이 제이워크 무대 했더니 하얀 밤에 할때 더기에게 가기를 거부ㅋ

 

뭔가 지니한테는 더기가 여전히 그때 그시절의 이미지인 것 같음ㅎ

중학교 2학년 때 춤 가르쳐 달라고 별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자신을 우러러 보던 그 더기가...!!! 그래서 내가 춤도 가르쳐줬던 그 더기가...!!!

함께 새벽까지 안무 짜며 타도 에.쵸.티를 외치던 그 더기가....!!!!

 

이젠 토니 형이 더 좋다 하네...

이젠 수원이랑 서로 자기라 하네...

 

뭐 이런 심리상태가 아닐런지?

(궁예는 궁예일뿐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노노 하오)

 

 

 

10대 시절을 함께한 고향친구 사이엔

나만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다는 (혹은 내가 1빠여야 된다는?) 

자부심 같은 게 있는 걸까?

 

하긴 더기가 워낙 죄많은 남자인 게 문제임.

너무 사람들을 빠져들게 해.

소유욕 쩔게 만드는 남자 김재더기ㅠㅠㅠㅠㅠㅠ

 

 

 

 

청량한 탄산수같은 부산즈!

정말 감천동의 기적이 아닐 수 없구! 

 

 

 

 

 

 

 

V앱 막바지에

재지니는 부산의 여러 사람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던 도중

그 시절의 재덕이에게도 (중2 재덕) 영상 편지를 남기게 됨.

 

"이렇게 같이 한 팀이 되어서 춤추게 될 줄 알았으면 잘해줄 걸 그랬어요."

 

"그때만 해도 친구라고 생각해서 만만하게 봤거든요.

 그 시절엔 남자들끼리는 항상 대결구도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그때랑은 완전 달라져서 뭔가 건강하길 바라고

 몸이 안 아팠으면 좋겠더라구요. 많이 왜소해져가지고...

 

 그때에 비하면 훨씬 더 챙겨주고 있죠.

 건강을 항상 걱정하고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잘해줄 걸 그랬네. 중학교 2학년때..."

 

교수님이 지금은 꼭 잘해주라고 하니까

 

"지금은 잘 챙겨줘요. 제가...

 이건 재덕이한테 되려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재진이라는 친구가 재덕씨라는 친구한테 어떻게 잘해주는지.

 혹은 못해주는지... 엄청 잘 챙겨주죠."

 

라고 대답함.

교수님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게 해주라고 했고

가끔은 말로도 전해달라고 하셨음.

(정말 최고의 진행자시다ㅠㅠ 마무리까지 완벽꾸)

 

 

아마 중학교 2학년때 퀵실버에 안 끼워주려고 했던 거랑ㅋ

춤 실력 인정 안해주고 했던 것들ㅋ

남자들끼리의 자존심 대결 하느라 친절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미안해 하는 거 같음ㅎ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생각해보면 사춘기 때의 행동이 좀 이불킥하게 하니까ㅎㅎ

게다가 중2면 뭐... 말 다했지^^

 

파워 궁예이긴 하나,

어린 시절 그렇게 친해서 붙어다니면서 춤 췄었는데

해체 후 함께하지 못했던 시절이 너무 길었으니까

요즘 들어 예전처럼 같이 연습하면서 그리움이나 애틋함도 생기는 것 같기도 하구.

 

덕러들이 재지니는 더기에게는 뭔가 달라!

라면서 망붕하긴 했는데

정말 재지니가 더기에게 신경 많이 써주고 있었음ㅠㅠ

 

 

 

젝스키스의 댄싱머신, 79년생 동갑내기, 부산즈, 퀵실버!

신곡에선 두 분의 댄스 브레이크 기대하겠습니다♥

어린 시절처럼 즐겁게 춤추면서

젝키로 컴백한 지금 이 시간을 행복하게 즐기시길-

 

 

 

 

 

 

시크하게 더기 슬로건 건네주고 가는 남자

츤데레의 정석

"딱히 너 주려고 가져온 건 아니야."

 

 

 

 

부산 콘서트에선 더기와 행복했지

 

 

 

 

부산즈 포에버!